용인지곡동 누룽지 닭백숙 맛집 물레방아

누룽지닭백숙/

물래방이/

일하는 곳에서 가까운곳을 찾아보니 맛집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더라구요.

복날 몸보신하러 닭백숙 먹고왔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합니다.

큰도로에서 차타고 안쪽으로 들어가다보니

규모가 제법큰 식당이 나오더라구요

일단 주차장이 넓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메뉴가 간단해서 아주 좋습니다.

홀이 양쪽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른시간에도

한쪽은 벌써 꽉차고 다른한쪽도 서서히 빈자리가

채워지고 있더라구요.

반찬은 간단하게 김치종류 몇가지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겉절이가 너무 입맛에 맛았습니다.

드디어 백숙이 나왔습니다.

생각보다는 크지가 않고 중닭정도 돼는

크기라서 백숙하나에 보통사람3명정도

드실수 있겠더라구요.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기때문에 주방에서

미리미리 만들고 있어서인지 주문하고

오래 기다리지 않고 금방 음식이 나오네요.

백숙은 가끔씩 토종닭이라고해서 조금 질긴면이

있는데 여기는 토종닭은 아닌지 살이 아주 연하고

먹기 딱 좋더라구요.

누룽지 백숙답게 뚝배기에 누룽지가 담겨서

나오는데 노릇노릇한게 아주 먹음직

스러워 보이네요.

닭죽의 구수함과 누룽지의 쫄깃함이 만나

너무 환상적인 궁합이었습니다.

닭백숙으로는 조금 부족한듯해서 쟁반 막국수

하나 시켰는데 이것도 고기먹고 난 다음

상큼하게 마우리하기 좋더라구요.

닭백숙, 누룽지, 막국수 까지 너무 과식하고

온것 같습니다.

음식점이 산 바로 옆에 위치해있고 옆에 아주작은 개울이

흐르고 있는데 비가안와서 인지 물은 아주조금 흐르네요

선선할때는 개울가옆에앉아서 휴식도 취할수 있고

식당위치가 너무 좋은곶에 있더라구요.

닭백숙 같은것은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산속이나 계곡같은 곳에서 먹어야

그 맛이 더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