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영실코스 윗세오름 철쭉꽃 등산

한라산영실코스/

윗세오름철쭉꽃등산/

모처럼 쉬는날이라 직원들하고

노래를 부르던 한라산에 다녀왔습니다.

철쭉꽃을 보려고 벼르고 벼렀는데

못보게 되는것같아 아쉬웠습니다..

근데 며칠전에 한라산철쭉제를 했다합니다

아직 철쭉을 볼수있다기에

부랴부랴 한라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저희가 간곳은 한라산 코스중에 가장짧은코스인

영실코스입니다  백록담에 올라가는코스는

성판악코스와 관음사 코스 두곳뿐이고

나머지 등산코스는 백록담을 볼수없고

백록담 아래가지 갈수있는 코스입니다....

그중 영실코스가 가장 짧은거리이며

비교적 쉬운코스라 전문가가 아니시라면

영실코스를 추천 합니다..

입장료는 별도로 없고 주차장들어올때 주차비를

받고 있습니다...승용차 1800원 입니다..

등산로에 진입하자마자 숲이 울창한게 멋집니다.

소나무들이 군데군데 멋지게 자라고 있습니다

조릿대들이 바닥을 덮고있어 멋진모습을

만들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조릿대가 생태계를 파괴하고있다네요

정상까지 뻗어올라가 철쭉군락지가

조릿대로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오래돼 쓰러진 나무도 한라산 이라는것 때문인지

좀더 멋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

윗세오름까지는 보통 1시간30분이면 오를수

있습니다...이제 500 미터쯤 왔습니다..

병풍바위가 있는 빨간색 코스가

살짝 가파른 코스로 힘이들고 나머지는

거의 평지수준이라 힘들지않고 윗세오름까지

가실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약 4~50분정도만

참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숲을 뚫고 나오니 이름그대로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습니다...."병풍바위"

병풍바위 윗쪽으로 지나서 올라가야 합니다...

숲을 뚫고 나오니 바로 철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윗쪽은 작은나무들만 있습니다...

일주일만 일찍왔어도 좋았을텐데 꽃이 질 준비를

하고 있더라구요....

제주에는 유독 까마귀가 많더라구요...

바위절벽에 한마리가 앉아서 등산객을 구경하는지

가만히 있네요...

등산코스옆으로 철쭉꽃들이 옹기종기 피어있습니다.

여기도 조릿대가 장악을 하기 시작했네요...

잠깐쉬면서 뒤를 돌아봤더니 광할한 한라산이

너무 멋집니다... 하루전까지만해도

날씨가 엄청좋아서 시야가 확트였었는데

오늘은 살짝 미세먼지가 있네요..

드디어 병풍바위에 가까이 왔습니다....

병풍바위 절벽에 핀 철쭉이 정말 멋지더라구요

스마트폰이라 자세히 안나왔는데

실제로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여기서는 360도 모두다 한폭의 그림이 따로없습니다.

너무멋진 풍경이라 올라오며 힘들었던게

한순가 싹 사라지더라구요...

병풍바위가 웅장하면서 정말 멋집니다

병풍바위에 다 와가니 힘이 살짝 딸리기에

잠시쉬면서 뒤돌아 봤더니 아래가 까마득합니다

저길 올라왔다니 제스스로 정말

대견하네요.....한편 저아래에 있는사람들이

왠지 불쌍해 보이더라구요....여기가지

언제올라올지.......ㅋㅋ

반대편을보니 제주시가 살짝 보입니다...

병풍바위를 지나고나면 구상나무 군락지가 나오는데

이곳만 지나면 어려운코스는 끝이나고

쉬운코스가 나옵니다....

고사목 군락이 멋집니다..

살아서천년 죽어서천년 이라더니 죽어서도

멋진모습을 선사하네요...

구상나무 군란지를 벗어나니 드이어 정상이

보이는군요... 저곳이 한라산 백록담 입니다

이곳에서는 올라갈수 없지만 아래쪽으로

돌아가는 코스라 근처까지는 가실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평지가 펼쳐집니다..

산꼭대기에 이렇게 평지가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네요....

여기부터 윗세오름까지는 데크가깔려있어

힘들지 않고 가실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곳이 전부 철쭉군락지 였다는데

지금은 조릿대가 뒤덥고있어 철쭉을 보기가

힘이듭니다....몇년후면 그나마있는 철쭉도

보기힘들수도 있다고 하네요....

요기는 전망대가 있는곳입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힘들어도 보고가야겠기에

올라갔습니다..

여기서는 정말 가슴이 확트이네요...저 넓은 곳을

말타고 달리고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들정도로

멋진곳입니다....그 감정을 사진으로

표현할수가 없네요.......

똑같은건데 너무멋있어서 찍고찍고 또찍네요...^^

전망대에서 내려와 조금 걷다보니 조금앞에

샘물이 있다고 하더라구요....안그래도

목마르던 찰나에 너무 반갑네요...

노루샘입니다......

이거야말로 진정한 삼다수네요.....ㅎㅎ

시원하니 갈증을 확 날려버리네요..

물마시고 백록담사진 한번 더찍고 출발~~~

약수터에서 윗세오름 휴게소까지5분정도

소요됩니다....

이길을 지나면 바로 휴게소네요...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벌써많은분들이 도착해서 식사들 하고계십니다

윗세오름 휴게소에는 컵라면과,초코바,양갱,

3종류만 판매합니다....

저희도 라면과 초코바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등산후 먹는 라면맛이 정말 끝네주네요...

여기가 전국에서 손꼽히는

라면맛집이네요.......ㅎㅎ

휴게소에 그늘이 없어 살짝 아쉬웠습니다..

한여름에는 라면먹기도 힘들것같습니다..

이곳은 쓰레기통이 없어 먹고남은쓰레기는

직접 가져가셔야 합니다...

윗세오름까지 왔으니 왔다는 증거를 남기기위해

한장 찰칵.......해발 1,700m

윗세오름 휴게소는 영실코스와,어리목코스,돈내코코스

3개 코스가 만나는 지점입니다....

남벽분기점 찍고 오려했는데 힘이딸려

라면먹고  하산했습니다...

오른쪽 아래가 남벽 분기점 입니다..

언제올지 모르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길을 돌렸습니다....

내려오는길에 하늘을보니 태양주변으로

무지개가 떠있더라구요....

마지막을 무지개가 장식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