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녀분이잡은 뿔소라

제주도해녀/

뿔소라/

서귀포 해안가 드라이브 하다가 작은포구가 있어

잠깐내려 구경하러 들어갔는데 방파제 끝에

관광객들이 모여서 웅성웅성하더라구요...

뭔가하고 가까이 다가갔더니

해녀분들이 물질을 하고 소라를 한가득 잡아서

막 올라온상태더라구요...

대부분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시네요..

묻에서 움직이는것도 힘드실텐데 물속에서

몇시간씩 물질을 한다니 대단하기만 합니다..

관광객들이 방금 따온 싱싱한 뿔소라를 사려고

해녀분과 흥정이 한참이더라구요...

하나만 더달라..안된다...결국 두개 더 주시네요....

한분이서 기본 그물한망 이상씩 소라를 딴다고 합니다

시장에서 보던 뿔소라 보다는 크기가 훨씬 크고

실하더라구요...

요건 홍해삼입니다...

크기가 얼마나 크고 통통하던지...

횟집에있는 가느다란 해삼하고는 비교가 안되더라구요...

관광객들이 요것도 사려고했는데 이건 안판다고 하더라구요.

썰어서 초장찍어 소주한잔에 같이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요...보기만해도 군침이 도네요...

이건 자연산전복입니다..크기가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얼마나 오래된건지 껍질에 해초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방금따온 여러가지 해산물들을

맛을보면 더 좋겠지만 눈으로 보는것만해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보목포구는 5월이면 자리돔축제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포구에서 자리돔이 많이 난다고 하네요...

그래서그런지 한쪽에서 아주머니들이 한데모여

뭔가 바쁘게 손질을 하고있어 봤더니

자리돔 손질에 한창이더라구요...

자리돔은 새꼬시로 썰어서 회로 먹기도 하는데

주로 젓갈로 많이 만든다고 합니다...

크기는 이게 다큰거고 많이자라야 이것보다

조금더 크다고 합니다..

방금잡아와서 얼마나 싱싱하던지 팔딱팔딱 뛰더라구요

제주에 1년있으면서 아직 자리돔을 못먹어봐서

어떤맛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대로 구워먹어도

맛있을듯 보이더라구요....^^

5월이면 보목포구 내에서 자리돔축제를 한다고하니

다음에 자리돔축제에대해서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