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낙지볶음 뻘떡낙지

뻘떡낙지/

명정을 지내고나서 그런지 몸이 찌뿌둥 한것이

한없이 아래로 처지더라구요...

그래서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는 낙지...

낙지볶음 먹고 왔어요...

근처에 낙지볶음집이 몇개있는데

오늘은 뻘떡낙지집으로 고고...

들어가는 입구에 산낙지들이 몇마리 헤엄치고 놀더라구요..

이건 산낙지용이라 몇마리 없었습니다..

낙지볶음 9천원이면 살짝 비싼느낌 들긴하지만

만원 하는곳도 있으니 다른곳보다는 저렴한편이네요

셀프 반찬코너입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금방채워나도 금방 동이나더라구요...

저희가 갔을때는 대기표 6번을 받고 기다렸다

들어갔어요..... 점심때 잠깐 손님들이 몰리는시간이라

이시간만 피하면 한가하게 드실수 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찬이에요....

찬이라고해야 뭐 없습니다...

낙지가주인공이라서 낙지빼곤

그저그렇네요...

2인분입니다..

낙지다리가 엄청 실한것이

연하면서 쫄깃쫄깃한게

소주가 생각나게 하는 맛이네요...

콩나물넣고 낙지넣고 비비니까 양이 엄청 많아지네요

기본적으로 매운맛으로 나오는데 살짝 맵더라구요

매운맛 못드시는분들은 미리 말씀 하셔야 합니다..

낙지먹고 나니깐 기운이 펄펄 넘치더라구요

느낌때문인지 몰라도 오후내내 피곤한줄 몰랐네요...ㅎㅎ

여러분들도 몸이 힘들고 지칠땐 낙지 드셔보세요...